‘제2회 대한민국 지적장애인 미술대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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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온누리복지재단이 주최하는 ‘제2회 대한민국 지적장애인 미술대전’이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지적장애인의 미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이들이 지닌 특별한 재능을 국민들과 나누기 위해 준비된 이번 미술대전은 2005년부터 전국 주요 대학들의 미술대학 교수들이 참여해 왔다.
미술 대학 교수들은 지적장애인을 위해 전시회 기획부터 미술 지도, 전시회 준비, 심사 등까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재능 기부를 해 오고 있다.
또 이번 미술대전을 위해 지난 6월28일부터 7월22일까지 미술대전의 한 프로그램으로 화가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미술 교육 장소를 교실(화실)로 제한하지 않고 다양한 곳에서 교육함으로써 지적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야외 풍경이나 문화와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여러 가지를 체험할 수 있게 해 각양각색의 작품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의 표어는 ‘온새미로’로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자연 그대로의 꾸미지 않은 생김새’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미술대전은 사회복지법인 온누리복지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평택대학교에서 후원하며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입선된 작품뿐만 아니라 입선 작품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 개발 상품 또한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판매를 통한 수익금은 전액 지적장애인 예술인들의 자활과 예술 활동 지원을 위한 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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