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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면 그 사람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사진에게 배우다 (4)

본문

 

   

 

사진을 보면 그 사람을 알수 있다고 한다.

그 사람의 감정, 기쁨과 즐거움, 희망적인, 슬픔, 아픔, 근심이나 걱정 사진을 보고 있으면 그사람의 마음이 보인다고 한다.

이번 부산에서 전시를 하게 되었는데 전시회에 사진가인 이갑철 선생님이 오셔서 사진을 보시더니 한마디 하셨다.

외롭구나? 옆구리가 쓸쓸하구나? 하신다.

혼자 생각에 그런가?
내 사진이 쓸쓸하고 외로운건가? 생각했다. 그것이 절대적인것은 아니겠지만 카메라를 든 사람의 느낌이나 정서 등이 사진에 그대로 나타나는 것이라 했다.

기분좋은 상태에서 카메라를 들면 기분좋은 사진이 나오는 것이고 슬프고 아프고 피곤한 상태에서 카메라를 들게되면 그러한 모습으로 사진이 찍히게 되는 것이다.

그만큼 사진은 솔직한 매체라고 보는 것이다.

사진 내 솔직한 감정은 무엇인가? 카메라로  들여다본다.

(사진은 D200으로 찍고 라이트룸으로 변환시켰다)

"카메라에 내 마음 담기" -  북촌마을 

작성자정준모 (칼럼니스트)  poet01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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