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장애인의 날
본문
장애인의 날
오늘은 우리의 슬픈 생일날
잘리지 않는 검은 초코 케이크
축하곡 대신 몇 년째 부르는 장송곡
우리는 바란다
일년 내내 기쁨의 생일이 되기를
어서 그날이 오기를
길희진 : 35세, 뇌병변1급, 장애인생활시설에서 나와 자립생활을 하고 있다.
시설에 들어가면서부터 시를 쓰기 시작한 아마추어 시인이다.
작성자길희진 cowalk10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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