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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야기_한규선 씨

2008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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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진호 기자  
 
화장발, 조명발에 어색해 하던 한규선 씨, 플레시가 터지자 곧 표정관리에 들어갔다.

소파에 깊숙이 기댄 한 씨의 모습은 뒤끝 없는 우리 회사 과장님 같기도 하고,
부스스한 머리에 체육복 차림으로 아파트 복도서 만난 옆집 아저씨 같기도 하고,
능글스런 작은 아버지 같기도 했다.

“표정 너무 좋으신데요, 어젯밤 남들 잘 때 거울 보고 연습한 거 아니에요?”하는
기자의 추임새에 화답하듯 함박웃음 보내던 한규선 씨

시설 밖 비장애우들처럼 살고 싶다는 한 씨와 함께 사진관을 찾아 넥타이를 매고 촬영을 했다.

우리 사회에서 40년 살면 누구나 한 번 쯤 사진관을 찾을 것이고,
남성이면 넥타이도 걸어볼 것이기에.
넥타이를 처음 매어 본다는 한 씨에게 이번 촬영이 한 번의 퍼포먼스가 아니길 바래본다.
안심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면서 살고픈 그이의 바람이 실현되길.
삶을 선택할 권리,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도 있다.
작성자최희정 기자  prota1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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