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번 괜찮아
본문
「초라해진 나를 치유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깊은 연민을 가지고 진심으로 위로하는 것입니다. 잘못한 일이 있을까봐 불안에 떨고 있는 내면의 나에게 이렇게 말해주는 것입니다. “괜찮아. 네 탓이 아니야. 설사 네 탓이라고 해도 괜찮아. 정말 괜찮아. 천만번이라도 괜찮아.”」
- 서문 중에서
‘천만번 괜찮아’는 가까운 친구나 가족은 물론 타인, 그리고 자기 자신과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위로와 처방의 메시지다. 저자인 박미라 씨는 가족과 친구처럼 특별한 관계가 아니어도 서로에게 충분히 마음의 위안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쓸데없는 자책감과 죄의식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당신 탓이 아니다’라고 거듭 힘주어 말한다.
박미라의 메시지는 포근하지만 때론 회초리처럼 아프다. 아픈 마음을 어루만지는 ‘위로’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현재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스스로 움직이라고 적극적으로 등을 떠민다. 저자는 밥상을 차리는 것까지만 한다. 그 후 숟가락을 쥐는 것은 어디까지나 문제 해결법을 찾는 당사자의 몫이니까.
■저자소개
성균관대학교 가정관리학과와 이화여대 대학원 여성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에서 심신통합치유학을 공부하고 있다. 여성신문사 기자, 여성문화예술기획 사무국장, 페미니스트저널 ‘이프’ 편집장, 여자와닷컴 컨텐츠팀장, 이화리더십개발원 정치섹터 팀장 등으로 일했다.
■ 지은이 : 박미라
■ 펴낸곳 : 한겨례출판(주)
■ 가 격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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