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놀며 ‘정상’ 비웃기
소수자들의 문화 축제 ‘2007 더불어 사는 사회문화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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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더불어 사는 사회문화제> | ||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더불어 사는 사회문화제’(이하 사회문화제)는 사회가 말하는 ‘정상’이라는 범주의 허망함을 꼬집으며 사회 주변부에 위치 지어져 온 사회적 소수자의 ‘다름’을 공연예술을 통해 드러내고 함께 소통할 수 있게 하는 장을 마련해왔다.
2007 사회문화제는 7일 ‘다문화 가정의 차세대를 위한 문화복지 대안 마련’ 콜로키움을 시작으로 연극, 전시, 예술발표회, 야외음악회, 다문화음식축제, 체험행사들로 이뤄진다. 상연되는 연극으로는 한국에 결혼하러 온 외국 여성이 소수자들과 만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마당극 ‘일곱빛깔 무지개’, 열심히 자신의 삶을 살아내는 장애인 이야기 마당극 ‘둥글어진다는 것은 낮아짐입니다’, 노동에서 소외된 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무대극 ‘꿈’ 등이 있다.
▲ <사진제공 : 더불어 사는 사회문화제> | ||
특히 올해 사회문화제에서 주목할 것은 소수자예술활동발표회 ‘공감(共感)’에 참가했던 팀들이 모여 3회 행사를 축하하는 협동공연 마련한다는 것이다. 지난 해 참가했던 팀들과 올해 참가하는 팀들이 문화를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인정, 존중하며 새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해나갈 계획이다. (문의 : 031-828-5828)
작성자소연 기자 cool_wo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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