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너희가 별이야
본문
팔레스타인 평화운동가 안영민 씨,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대표 한채윤 씨, 씨네마제니스 제작팀의 이하영 씨 등의 이야기를 저항, 도전, 소통, 금기, 치유, 영성, 끈기, 학문이라는 여덟가지 주제로 소개했다.
자본의 많고 적음으로 개인의 능력이 평가되는 자본주의 사회 관점에서 본다면 이들의 삶은 불편하고 외롭고, 고되다. 하지만 이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나는 행복하다”고.
남들이 정해 놓은 기준에 맞춰 움직이기를 거부한 이유는 한 번밖에 없는 인생을 진정한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그러기 위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길이 무엇이고,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일단 결심한 일은 고통을 감수하고라도 실천해 낸다.
이 책에는 의미심장한 경구는 없다. 하지만 다양한 길에서 자신만의 꿈을 찾아가는 그들의 인생을 지켜보는 것만으로 어떻게 사는 게 의미있는 삶인지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 엮은이: 김택환
■ 출판사: 삼인
■ 가격: 9,000원
■ 엮은이 소개: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를 졸업하고, 한때 글을 쓰며 살았다. 지금은 정당에서 일하며 기업경영에도 참여하고 있다.
작성자전진호 기자 01627296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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