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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대한민국 최초 G-6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를 무주에서!

도민기자단 / 전라지역

본문

 
9월, 무주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기록
 
오는 9월, 전북 무주 태권도원이 세계 태권도의 새로운 역사이자 스포츠 포용의 이정표를 세울 무대로 변신한다. 9월 4일(금)부터 7일(월)까지 나흘간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무주 태권도원 2026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WT) G-6 등급 그랑프리 시리즈의 국내 최초 개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시리즈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세계파라태권도 그랑프리와 세계태권도 그랑프리가 같은 경기장에서 연이어 열린다는 점이다. 9월 4일에는 세계파라태권도 그랑프리가, 9월 5일부터 7일까지는 세계태권도 그랑프리가 같은 T1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국제대회가 하나의 대회 기간 안에서 연속 개최된다.
 
첫 무대를 여는 파라태권도
 
9월 4일 열리는 시작을 알리는 첫 무대, 세계파라태권도 그랑프리에는 29개국 210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며, 우리나라에서는 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K44 등급 남녀 각 5체급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기량을 겨룬다.
 
파라태권도가 세계적인 태권도 국제대회의 첫날을 장식한다는 점은 의미가 깊다. 장애인 스포츠를 별도의 영역으로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경쟁하는 국제무대의 출발점에 파라태권도가 자리하기 때문이다.
 
9월 5일부터 7일까지는 세계태권도 그랑프리가 이어진다. 50개국 445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며, 우리나라에서는 24명의 선수가 출전해 남녀 각각 4체급, 총 8개 올림픽 체급에서 경쟁한다. 이번 대회는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향한 국제 경쟁과도 연결된다.
 
 
같은 경기장, 서로 다른 도전! 태권도의 날, ‘함께’의 의미를 열다.
 
이번 대회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두 대회가 같은 T1 경기장에서 연속해서 열린다는 사실이다. 파라태권도 선수들이 먼저 경기장을 채우고, 다음 날에는 비장애인 선수들이 같은 공간에서 세계 정상에 도전한다.
 
두 종목의 경기 방식과 등급은 다르지만, 자신의 기량으로 세계무대에 도전한다는 선수들의 마음은 다르지 않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스포츠의 차이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하나의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함께 조명하는 것. 이번 무주 그랑프리가 보여주는 특별함은 바로 여기에 있다.
 
특히 세계파라태권도 그랑프리가 열리는 9월 4일은 태권도의 날이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이날 태권도의 날 기념식과 함께 파라태권도 그랑프리를 진행하고, 대회 기간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태권도가 보여주는 ‘함께’의 의미가 메달과 기록을 넘어, 모두가 같은 무대를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작성자글. 전라지역 이나리 기자  cowalk10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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