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비영리 컨퍼런스, ‘소통이 흐르는 밤’ 열린다
‘연결, 만남, 시작’이라는 키워드로 11월 5일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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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이하 에이유디)에서 내달 5일, 서울 중구 명동 소재 H-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비영리 컨퍼런스, 소통이 흐르는 밤>을 개최한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이 행사는 자기 분야를 개척하는 사람들과 세상을 혁신하는 사람들이 모인 비영리 컨퍼런스이다. 청각장애인, 사회적기업, 테크놀로지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등의 다양한 지식을 공유하며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여서 소통하고 네트워크를 하는 장이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개최하는 2022 소통이 흐르는 밤은 ‘끊어진 연결 고리를 다시 이어보자’는 마음에서 ‘연결, 만남, 시작’을 키워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먼저, <SOBAM 네트워크>는 사회적협동조합 스윗, 오롯, 영화를 읽는 사람들, 피플라, 인권과 문화·예술 사회적협동조합, 삼성소리샘복지관,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청음복지관 등 총 8개의 부스가 함께하는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을 위해 최전선에서 앞장선 네 통역사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SOBAM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이시은 문자통역사, 유퀴즈에 출연한 권동호 수어통역사, 윤철희 농통역사 그리고 백성희 촉수화통역사가 연사로 함께하며, 사회는 배리어프리 음악축제 페스티벌 나다(Festival NADA)를 운영하는 독고정은 대표가 맡는다.
이어서 박원진 이사장의 <SOBAM 키노트> 에서 에이유디의 사회적가치와 성장,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에이유디 펠로우십을 만든 계기, 경험담 공유를 통해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이라이트인 <SOBAM 강연>에는 첼리스트 박관찬 기자, 자유학교 양석원 이장, 그리고 <지구 끝의 온실>, <책과 우연들>을 쓴 김초엽 작가가 함께한다.
마지막으로, 2017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 노래’ 상을 수상한 가수 이랑의 작은 공연과 감사패 증정식 및 참가자 선물 추첨까지 풍성한 프로그램이 계속 펼쳐진다.
소통이 흐르는 밤에 참가하려는 사람은 홈페이지(https://audsc.org/sobam2022)를 통해 11월 4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참가비는 2만원으로 전체 프로그램을 참여 가능하고, 다과도 제공되며 모두의 접근성을 위해 문자통역과 수어통역, 그리고 음성통역이 제공된다.
참여자 이벤트로 에이유디의 후원회원(https://online.mrm.or.kr/bxeHZPJ)으로 가입하면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매년 소통이 흐르는 밤에 무료로 초대받을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한다.
에이유디 박원진 이사장은 “우리가 그동안 코로나19로 끊어진 연결고리를 매듭짓고, 보고 싶었던 사람을 만나고,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한 우리의 일상을 다시 시작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2 소통이 흐르는 밤에 대한 문의는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 넥서스모금팀 전상은 /02-2038-3653(내선 4번) / se@audsc.org으로 하면 된다.
작성자글. 박관찬 기자 / 사진제공.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 p306k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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